웰컴저축은행이 이자절감 혜택을 내세운 데이터기반 맞춤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운영 중인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마이데이터 맞춤대출 서비스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맞춤대출 서비스에 우선 참여하는 금융사는 JT저축은행을 포함해 총 6곳으로 JT와 DB, 키움, 인성, HB, 웰컴저축은행이다.
여기에 예가람, 신한, 다올저축은행과 JB우리캐피탈은 전산 개발이 마치는 대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은행을 포함해 P2P, 대부회사도 참여가 예정돼 있다.
맞춤대출 서비스는 단순히 상품 안내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실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가능한 상품 중 최저금리과 최대한도 상품이 최우선으로 고객에게 제시되며 이외 상품도 안내된다.
맞춤대출 서비스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근거로 제공된다. 고객은 자신의 자산정보를 웰컴마이데이터에 연동하면 된다.
이밖에도 맞춤대출 서비스와 함께 제공되는 부채관리 리포트에서 고객은 자신의 DSR과 보유 부채, 월 평균 부채 상환액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의 정보가 기초가 돼 맞춤대출 상품이 추천되며 고객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상품과도 쉽게 비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컴이 운영하는 플랫폼이지만 웰컴저축은행 상품이 우선 안내되지 않는다"며 "맞춤대출 서비스 조회로 인한 고객의 신용점수에도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마이데이터 맞춤대출 서비스 상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사와 협의 중이다. 여기엔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우수 대부회사의 상품도 포함해 제도권 금융사의 상품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객도 금융위 선정 우수 대부회사의 상품을 비교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