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노는 유한양행과 메모패치(MEMO PatchTM)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메모패치는 휴이노가 개발한 심전도 모니터링 서비스로, 최대 14일까지 측정한 심전도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한다.
지난 1월 보건복지부 고시(제2022- 3호)에 따라, ‘심전도 검사를 위한 홀터기록(Holter Monitoring)’ 보험수가는 기존의 행위 수가 대비 약 4배 이상 높아졌다. 이에 따라 휴이노는 메모패치가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판단,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유한양행과 판매 협약에 합의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유한양행과 판매 계약 체결로 메모패치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영업을 진행함으로써 제품 출시에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심전도 기기의 핵심 경쟁력은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이며 장기 모니터링으로 축적된 빅데이터를 신속, 정확하게 분석해야 하는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메모패치가 심전도 검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휴이노를 통한 이번 시장 진출은 의료기기 판매를 통한 사업 다각화뿐만 아니라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서 유한양행의 입지를 다지는 초석이 될 수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가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유한의 영업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심전도 분석 시장을 리딩하는 성과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