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K-유니콘 기업` 선정 최종 평가에 참여할 국민심사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심사단은 130인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민간 전문평가단 65명과 같은 항목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전문평가단(70%), 국민심사단(30%) 결과를 합산해 기업이 선발된다.
평가항목은 기업 성장 가능성(60점), 해당 기업에 대한 지지 정도(30점), 사회공헌 가능성(10점)으로 구성됐다.
국민심사단은 창업·벤처기업 근무경험이 있거나 창업기업 투자경험이 있는 투자자, 창업기업 보육업무 경험 또는 국공립 연구기관 근무 경력, 공인회계사 등 자격이 있는 이들 가운데 신청 가능하다.
심사단이 평가하는 기업들은 `K-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아기유니콘 200`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의 지원대상이다.
`아기유니콘 200`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가운데 선정됐으며, 시장개척비용 최대 3억원을 포함해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25개사 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대 200억 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상용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하는 단계인 만큼 선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심사단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창업·벤처기업들이 선정되어 한국이 세계 3대 유니콘 강국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