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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독주 속 인텔 추격…"삼성전자 전략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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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5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중장기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TSMC와 삼성 파운드리 사이 기술, CAPEX(설비투자)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연구원은 "TSMC는 CAPEX를 2020년 170억달러에서 올해 400억달러 규모로 늘렸고, 인텔도 2020년 140억달러에서 260달러 규모로 확대했으나 삼성전자는 2020년 100억달러, 올해 100억∼130억달러 규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TSMC와 기술 및 생산능력 격차가 더욱 벌어진데 이어 인텔 진입으로 위협받는 상황이며 성숙(mature) 시장에서는 중화권 업체 증설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TSMC가 독주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인텔의 2위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SMC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4천910억 대만달러(약20조8천억원), 영업이익이 2천237억 대만달러(약9조4천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각 36%, 49% 늘었다고 밝혔다. TSMC는 전방 수요에 대한 우려에도 올해 매출액이 20% 성장할 것이라는 가이던스(전망)를 유지했다.
이 같은 불안 요인 속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오전 10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4% 내린 6만6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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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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