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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가는 IPO에 한줄기 '빛'…원스토어, 내달 상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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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마켓 원스토어가 14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다음 달 안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지난 6년 간 빠른 성장을 이끈 원스토어의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회사의 비전인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을 실현하며 기업 가치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스토어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8% 성장해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2018년 업계 최초로 수수료 인하 정책을 시행한 이후 3년 만에 거래액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고,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매출액은 1,351억원으로 나타났고, 2020년 1,552억, 2021년 2,14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적자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적자 51억원을 2020년 9억원까지 줄였으나, 20201년 다시 적자는 57억원으로 늘었다.

원스토어 측은 "이번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투자 위험요소를 보다 명확하게 공지하면서도, 시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비교기업 적합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선정된 비교기업은 텐센트, 네이버, 카카오, 넥슨이며, 평가액 대비 최대 41.5%의 할인율을 적용해 최근 기업공개(IPO) 기업의 평균 할인 수준보다 높게 제시했다.

원스토어는 이번 공모 자금을 글로벌 앱마켓 플랫폼 구축에 투자해 연내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한편 크로스 플랫폼 사업 강화와 스토리 콘텐츠 IP 확보, 인앱광고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의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스토어는 기존 계획대로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666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 4,300~4만 1,700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 달 9~10일, 일반투자자 청약은 12~13일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이며, SK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하나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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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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