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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잡으면 뜬다"…쿠팡PB사, 3년간 매출 50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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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자체 브랜드를 제조하는 중소PB사들의 고용과 매출이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물가 상승 등 대외 경기 침체 속에서 쿠팡이 중소 제조사 성장의 핵심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쿠팡은 자체 브랜드 전문 자회사 씨피엘비(CPLB)와 협력하는 중소 제조사들의 매출이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500% 가까이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중소 제조사 수도 같은 기간 150% 이상 늘었고 고용 인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쿠팡 PB상품을 만들고 있는 중소 제조사들의 지난 3년간 고용 인원은 1만4,000여명에서 1만6,000여명으로 늘어났다.

중소 제조사들은 쿠팡과 손잡으면서 별도의 브랜드 마케팅이나 물류 비용, 고객 응대(CS)에 들여야 할 별도 노력 없이 오로지 제품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면서 성장했다고 입을 모았다.

쿠팡의 히트 식품 상품인 곰곰 샐러드를 만든 중소 제조사 스윗밸런스는 최근 판매 금액 60억원을 달성하며 일자리와 설비 투자를 크게 늘렸다.

이운성 스윗 밸런스 공동대표는 "65평이던 제조공장이 1700평 규모로 성장했으며 40명이던 직원은 현재 200명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식품, 뷰티,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자체 브랜드 상품을 운영 중"이라며 "고객의 만족은 물론 잠재력을 갖춘 중소 제조사들이 매출 증진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늘려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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