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던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발표됐는데요. 예상대로 아주 높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관심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했습니다. 또 하나의 관심사였던 중국 경기는 코로나 재봉쇄에 들어가면서 경착륙 우려가 제기됐지만 주가는 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오늘은 이 두 가지 의문점을 풀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먼저 미국 3월 CPI 상승률이 매우 높게 나왔는데, 특징적인 것을 중심으로 정리해 주시지요.
- 美 3월 CPI 상승률 8.5%…예상 상회
- 절대수준 1981년 이후 최고…하이퍼 인플레
- 전월비 기준 2005년 이후 최고…갤로핑 인플레
- 생활물가 급등, 美 국민 경제고통 ‘급증’
- 상승 요인 분석
- 휘발유 가격 상승률 ‘절반 차지’
- 식료품과 주거비 상승도 주요인
- 바이든, 인플레 파이터로 ‘더욱 적극적 행보 기대’
Q.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음 달 초에 예정된 5월 FOMC 직전에 발표된 마지막 인플레 지표인데 5월 회의 어떻게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 연준, CPI 뛰어오를 때마다 변화
- 작년 5월 이후 5%대, 9월 회의 ‘테이퍼링 언급’
- 작년 10월 이후 6%대, 11월 회의 ‘테이퍼링 추진’
- 작년 12월 이후 7%대, 올해 3월 회의 ‘금리 인상’
- 美 3월 CPI 상승률 8%대 진입
- 5월 FOMC ‘급진적 출구전략’ 예상
- 월가, 0.5%p 빅 스텝 금리인상 불가피론 공감
- 양적 긴축, 5월부터 추진 시각은 엇갈려
Q. 궁금한 것은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높게 나왔는데도 지난달과 달리 국채금리는 하락했고요. 증시도 생각보다 많이 빠지지 않았거든요?
- 월가, ‘인플레 피크아웃’ 고개
- 美 3대 지수
- 빅테크 종목 중심 비교적 선방
- 美 10년물 금리
- 어제 2.78%에서 2.72%로 하락
- 인플레 피크아웃, 크게 보면 ‘3가지 요인’
- 3월 근원CPI 상승률 전월비 0.3%↑…둔화
- CPI 상승 주범 가솔린 가격, 유가 안정으로 하향
- 작년 4월 CPI 상승률 4%대 상승, 기저효과 기대
- 인플레 우려 지속, 주가 하락폭 제한하는 수준
Q. 미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게 나왔는데도 미 증시가 선방한 이유를 알아봤습니다만 최소한 올해 11월에 있을 중간선거까지는 인플레 논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작년 4월 CPI 발표, 그 이후 5월부터 인플레 논쟁
- ‘제1라운드’ 5월∼7월, ‘인플레 일시적 여부’ 논쟁
- ‘제2라운드’ 7월~8월, ‘착한 인플레 vs 나쁜 인플레’
- ‘제3라운드’ 9월 이후, ‘하이퍼 vs 스태그’
- ‘제4라운드’ 11월 이후, 인플레 ‘장기간’ 공감대
- ‘제4라운드’ 11월 이후, 인플레 ‘장기간’ 공감대
- 옐런 장관, 인플레 통제가능 시각에 대한 회의론
- 다중 복합 공선형 인플레, 통제하기 쉽지 않아
- 경제고통 주범 인플레 논쟁, 중간선거까지 지속
Q. 또 하나의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지요? 어제는 중국 증시가 코로나 재봉쇄 조치에도 오르지 않았습니까?
- 中 경기, 코로나 2년차 내내 둔화
- 2021년 성장률
-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 18.3% 7.9% 4.9% 4.0%
- IMF 등 예측기관, 올해 中 경제 ‘경착륙’ 우려
- 中, 다음 주초 올해 1분기 성장률 발표 예정
- 中 성장률 통계방식 ‘전년동기비’, 기저효과 커
- 작년 1분기 18.3%, 올해 1분기는 3%선 붕괴되나?
- 코로나 재봉쇄…中 1분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Q.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전임자의 성장전략을 대거 수정한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는 아주 중요하지 않습니까?
- 작년 3월 전인대, 질적 위주 신성장전략 제시
- 성장전략 수정, 내수 위주 ‘쌍순환 전략’ 확정
- 세계가치사슬 중심축 공고, ‘홍색 공급망’ 전략
- Action plan, 장단기 실천계획 새롭게 제시
- 작년 13차 5개년 종료, 14차 5개년 계획 추진
- 2035년까지 장기 계획도 함께 제시, 신중국 달성
- 1년차 성과 토대로 ‘수정’보다 ‘속도전’ 강조
- 1분기 성장률 낮게 나오면 부담…부양책 추진
Q. 올해 중국 경제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왜 중국 증시는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까?
- 코로나 경기, procyclicality & shortening
- 순응성, peak 더 오르고 trough 더 떨어지고
- 단축화, china cycle에서 new china cycle로
- 글로벌 자금, 이미 중국 주식 매입에 집중
- 2021년 81조원 유입,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매입
- 골드만삭스 “올해 中 주가 40% 이상 오를 가능성”
Q. 올해 중국 수출이 부진하고 정책적으로 내수로 전환한다면 이번에 중국발 랠리가 오더라도 업종별로는 종전과 다른 각도로 접근해야 하지 않습니까?
- 3월 전인대, 내수 위주 쌍순환 전략 ‘재확인’
- 내수 확대와 위안화 절상, 美와의 마찰 축소
- 공동부유 강조, 수출 지향적인 불균형 확대
- 지방채 발행, 디폴트 우려 해소와 균형 성장
- ‘내수 위주’ 中 증시 상승, 수출주도 때와 달라
- 수출 위주 상승
- 조선→차·화·정→화장품·건강
- 내수 위주 상승
- 소비재·친환경·인프라 관련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