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미국 주식의 반등을 기대하기보단 해외시장으로 투자 시각을 넓혀야 한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의 수석 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빅은 "미국 주식의 큰 반등을 기대해서는 안 되며 더 큰 이익을 얻기 위해선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고객 메모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콜라노빅은 "미국 증시는 3월 초 매도세의 대부분을 회복하여 더는 과매도로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와 연준 행보, 성장 등을 둘러싼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선진국(DM)보다는 신흥국(EM)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한다며 그 이유를 "미국 증시는 공격적인 긴축 행보를 보일 전망이지만 반대로 중국 증시는 통화 완화 정책을 추가로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콜라노빅은 "소비재와 에너지 주에는 여전히 높은 투자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주식을 완전히 배제하라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콜라노빅은 올해 말까지 S&P500 지수의 목표가를 4,900으로 잡았다. 11일(현지시간) S&P지수보다 11% 올려잡은 수치다.
(마르코 콜라노빅 / 사진=Business Ins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