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가 1형 당뇨인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인슐린 펜이나 주사기를 사용하는 다회 인슐린 주사 요법(MDI) 또는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지속적 인슐린 피하주입요법(CSII)을 통해 혈당을 잘 조절해 온 당화혈색소 7.5% 이하 제1형 성인 당뇨인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오패치 사용시간, 중증 저혈당, 중증 고혈당, 당뇨병성 케톤산증 등 심각한 부작용의 발생 유무를 연구의 평가 지표로 설정했으며, 패치당 인슐린 사용량과 당화혈색소, 당화알부민 등 혈당 수치 변화도 주요 지표로 모니터링했다.
이오패치 착용후 혈당이 착용 전에 비해 적정 혈당 범위(70~180mg/dL)에 더 오래 머무는 것으로 나타나 이오패치가 당뇨인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82.96%±9.14% vs. 70.71%±17.14%, EOPatch vs MDI)(P=0.01)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이오패치’의 우수성을 논문을 통해 입증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오플로우와 연구팀의 수준 높은 연구 역량을 입증한 만큼 진행 중인 여러 임상 연구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오플로우는 2020년 3월부터 7월까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한 이번 임상시험 결과가 대한당뇨병학회 발행 SCIE 국제학술지 `DMJ`에 게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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