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새 정부 산업 정책 방향과 관련해 `규제 개혁`을 꼽았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장관 내정 직후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규제를 혁파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환, 탄소 전환, 글로벌 패권경쟁 심화, 공급망 우려 등 대전환기에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정책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 "정부와 기업이 함께 파트너로서 소통하고, 기술혁신 지원을 통해 우리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새로운 통상질서에 대응해 산업과 통상을 연계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에 입문했고, 산업부에서 산업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에서 사외이사를 맡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선 경제2분과 간사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