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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값 2주 연속 하락…L당 19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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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 하락 영향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일~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6원 내린 리터(L)당 1,990.5원으로 집계됐다. 3월 다섯째주(3월26일~4월1일) 1.9원 내린 데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다.

경유 가격도 1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8.0원 내린 리터당 1,911.8원이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는 전주 대비 6.7원 내린 리터당 1,964.7원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자가상표 주유소 1976.4원, 현대오일뱅크 1,988.3원, S-OIL 1,990.2원, SK에너지 1,997.6, GS칼텍스 19,99.2원 등이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49.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9.2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저 지역인 대구는 리터당 1,969.5원이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는 지역은 서울과 제주 두 지역이었다.

한편 4월 첫째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발표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 상하이 봉쇄조치 연장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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