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공동체 상생안과 글로벌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다.
7일 오전 9시 6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2.38%) 내린 1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조성하기로 한 5년간 3,000억원의 `상생기금`에 대한 구체적 용처를 발표했다.
구체적 활용처는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1000억원)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550억원) △공연 예술 창작자(150억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500억원) △스타트업 및 사회혁신가(200억원) △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 지원(600억원)이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진출에도 고삐를 죈다고 밝혔다.
김성수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공동센터장은 해외 매출 비중을 10%에서 3년 안에 30%로 확대하고 올해 카카오 공동체의 해외 매출을 전년 대비 4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공동체는 플랫폼,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글로벌 거점 지역을 확보하고 공동체 간 시너지를 통해 점유율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상생·성장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는 2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