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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총리 키워드는 '경제'… "재정 안정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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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가 초대 총리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명하고, 본격적인 내각 인선에 들어갔습니다.

시장을 중시하겠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와 여소야대 상황에서 안정적인 내각 인선을 기대한 건데요.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선 배경과 앞으로 윤석열 정부 경제 과제에 대해 세종시 한창율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한 기자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인수위 출범과 함께 유력한 후보로 였잖아요.

<기자>

네,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초반 부터 거론된 것은 풍부한 국정 경험을 토대로 윤석열 정부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이었습니다.

여기에 호남 출신으로 진보와 보수 정권에서 중용된 점은 여소야대 상황속에서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한 후보자의 이력을 보면 경제와 통상, 안보 등 국제적으로 불안한 현 상황을 돌파하기 적합해 보이기도 합니다.

당선인도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재정경제부 장관과 국무총리, 주미대사, 무역협회장 등을 두루 역임해, 경제안보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적임자로 판단한 겁니다.

<앵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덕수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를 뽑아서 얘기를 했는데, 주로 어떤 내용들이 였나요?

<기자>
한덕수 후보자가 생각하는 윤석열 정부의 4대 핵심 과제는 국방력 강화와 재정 건전성, 국제 수지 흑자 확대, 노동생산성 향상입니다.

국방력 강화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불거진 신냉전시대에서 확고한 국가안보가 필요하다고 본 겁니다.

재정 건전성과 국제수지 흑자 확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늘어난 국가부채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제수지 적자를 해결해야 한다고 꼽은 것입니다.

노동생산성 향상은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면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킨 것으로 판단한 겁니다.

<앵커> 한덕수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위한 오늘 출근길에서도 재정 건전성에 대해 다시 한번 얘기를 했죠?

<기자> 네. 추경 관련 답변을 하면서 얘기를 한건데요.

추경에 대해서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위기 대응을 위해 단기적으로 재정이나 금융이 역할을 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부채가 너무 빨리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한 것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최대한 지출액 구조조정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재정 건전성에 대한 의지와 목표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재정의 압박을 받더라도 국내외적으로 수용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앵커> 한덕수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로 이제 내각 인선에도 속도가 붙어가겠죠?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이번 주엔 내각 인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음 주에 전체 내각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드림팀을 위한 경제부총리와 경제수석, 금융위원장 등에 대한 후보군들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는데, 현재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이 후보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경제부총리에는 추경호 의원이 경제수석은 김소영 교수 등이 내각 인선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시 한창율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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