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오너 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탈바꿈했다.
토니모리는 31일 주주총회에서 김승철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에서 김 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국내부터 해외시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를 대표로 선임함으로써, 경영 전문성 강화와 동시에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출의 양적·질적 성장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및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빠른 시일 내에 흑자 전환을 이루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토니모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과 디지털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사몰의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과 외부 온라인 유통망 확장을 바탕으로 디지털 채널 매출 극대화를 위해 힘써왔다.
또, 다양한 아세안 H&B 채널을 공략하고 유럽과 미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김 사장은 이 같은 전략을 더욱 강화해 향후 미국 디지털 채널 아마존을 필두로 얼타, 입시, 타겟, 월마트까지 시장 확장을 꾀하며 매출 고성장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오랜 시간 K 뷰티를 선도해 온 토니모리의 제2의 도약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그동안 쌓아 온 유통, 마케팅 경험을 모두 쏟아 토니모리의 두 번째 전성기를 위한 미래전략을 제시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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