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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부릉, 지난해 매출 3,000억원…전년 대비 18.5%↑

"부릉 TMS 앞세워 글로벌 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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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총괄대표 유정범)가 31일 지난해 매출 3,038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퀵커머스와 새벽배송, 풀필먼트, IT 물류 컨설팅 등을 모두 아우르는 커머스테크 기업으로 본격 도약한 메쉬코리아는 올해도 공격적인 인프라 확충과 신사업 및 해외 시장 개척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021년 매출은 3,038억원으로 전년 (2,564억원)과 비교해 18.5% 증가하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은 산업자원통상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온라인 유통업계 평균 매출 성장률(15.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경영실적과 관련해 한장희 메쉬코리아 재무총괄(CFO)은 “퀵커머스(실시간) 배송은 꾸준한 이익률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현금 창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부문에서 발생한 영업이익과 2021년 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새벽배송과 풀필먼트 비즈니스, 인력 확충 등의 신규 투자로 이어졌다”며 “2022년 비즈니스 전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조기 흑자 전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기존 주력 비즈니스였던 퀵커머스(라스트마일) 배송 부문을 넘어 새벽배송 부문에서만 약 20배 수준의 성장을 이뤄냈다. BGF그룹의 친환경 신선식품 브랜드 헬로네이처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지마켓글로벌(구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과 옥션의 스마일 배송 새벽배송을 독점 수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진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AI 기반의 첨단 운송 솔루션 `부릉 TMS`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세일즈 촉진 프로그램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Accelerate’에 선정된 된 계기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준 국내사업 부문 대표는 “메쉬코리아는 2022년 1분기 사업 전 부문에 있어 전년 대비 100%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고 있는 추세로 올해 외형 성장과 내실 경영 등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며 "유통과 물류 전 부문에 걸친 부릉 서비스에 통합된 데이터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당사와 고객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쉬코리아는 곤지암과 김포, 남양주 FC와 더불어 서울 강남, 송파, 서초 일대에 도심형 물류거점(MFC)를 비롯한 전국 450여 물류거점을 직접 운영 중이다. 기업 고객 500여곳, 등록 상점은 11만곳 이상이며 이륜차와 더불어 냉장냉동 시스템을 완비한 4륜 트럭도 650여대 확보했으며 배송 기사수는 10만여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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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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