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업체인 루닛은 로슈(Roche)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등 글로벌 기업들과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루닛은 AI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중동 지역에 본격적으로 수출한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은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및 클라우드 기업과 진행한 최초의 협력 사례로써 판매 채널을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루닛은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3년간 로슈 중동법인에 AI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슈는 MS애저의 웹 기반클라우드를 활용해 중동지역 의료기관에서의 유방암 검진시 루닛의 제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루닛은 올 상반기 루닛 인사이트 MMG 웹 서비스를 중동시장에 런칭할 예정이다.
또, 로슈와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과 연동되는 제품 및 폐암 진단 솔루션 등 다른 솔루션을 공급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루닛 인사이트 MMG의 판매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국가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모델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