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40%대로 떨어졌다. 대선 이후 급락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로 다시 올라섰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한 3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윤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직전조사 대비 3.5%p 낮아진 49.2%를 기록했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4.4%p 높아진 45.6%를 보였다. 긍정과 부정 전망의 차이는 3.6%p로 오차범위 내다.
긍정 전망은 서울(3.2%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14.1%P↑) 등에서 올랐고 부정 전망은 PK(14.8%P↑), 충청권(10.3%P↑), 호남(9.1%P↑) 등에서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4.6%p 오른 42.7%를 나타냈다. 같은 조사에서 올해 들어 40%대를 유지해오던 긍정평가는 대선 패배 이후 30%대(38.1%)로 떨어졌으나 한주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부정평가는 4.6%p 낮아진 54.2%를 기록했다. 부정과 긍정평가의 차이는 11.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7%p 오른 41.3%, 국민의힘이 2.5%p 내린 40.7%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6.6%, 정의당은 2.9%를 보였다.
이번 주간 집계는 3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9,91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