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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도 '확진'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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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한시적으로 응급용 선별검사(PCR)와 유증상자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경우, 의사 판단 하에 확진으로 간주해 PCR 검사 양성 확진과 동일하게 관리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등 양성자에 대한 관리방안을 보고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유병률이 높아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도가 크게 상승해 내린 판단이다.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된 경우, 보건소 등을 방문해 추가 PCR 검사를 실시하지 않아도 바로 진료와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는 검사한 병의원에서 주의 사항과 격리 의무 발생 사실 등을 바로 안내 받고 즉시 격리와 재택치료를 시작한다.

60대 이상 고위험군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에서 양성이 나오면 바로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PCR 검사 대기 시간을 줄고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신속한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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