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신소재는 지난 9일 이사회를 통해 링보우주광기술집단유한공사의 85%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총 2억5,000만위안(약 485억원)으로 그 중 일부는 현금 7,000만위안(약136억원)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신주배정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다이중치우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건은 토지와 공장건물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운모제품 후방산업인 펄소재 산업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전략을 실현해 향후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링보우주광기술 인수를 통해 전세계 유일한 합성운모플레이크, 합성운모파우더, 펄안료 연구개발 및 생산판매의 시스템을 갖춘 공급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탈신소재의 제품은 독일머크, 바스프 등 대기업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특히 화장품용 펄 안료는 유명한 브랜드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펄 안료는 유기안료, 무기안료, 금속안료 등 고오염안료를 대체하고 있어 향후 대체 가능한 시장 잠재력이 크다.
링보우주광기술집단유한공사의 100% 자회사인 허난링보우신소재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됐으며, 습식 운모와 운모 티타늄 계열의 펄 안료를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하는 하이테크 정밀화학공업 및 신소재 과학기술 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 수출하는 등 국내외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발명 특허와 실용신안특허를 총 45건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중인 펄안료의 연간 생산능력은 3,500톤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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