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이후 러시아에서 제한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씨티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러시아에서 소비자 금융사업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의 다국적 기업을 포함한 러시아 기업 고객이 사업 중단을 원할시 지원할 것"이라며 러시아에서 사업을 줄이고 중단을 원하는 기업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은 "러시아가 우크라를 무력으로 침공하는 일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과 단절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아야 한다"며 "씨티그룹은 우크라이나에서 무고한 시민이 살해당하는 일에 매우 분노와 우려 그리고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씨티그룹은 "러시아 내에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동시에 우리의 사업 유닛을 매각하려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