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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알릴 수 없어 답답"…울진 산불지역 통신망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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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알릴 수 없어 답답"…울진 산불지역 통신망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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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북 울진군 북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통신망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4일 울진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 북면 두천리 야산에 난 불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이날 오후 북면 일대에는 통신이 두절됐다.
KT를 제외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나머지 통신사는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
통신사 기지국이 산불로 일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나 무선인터넷이 잘 터지지 않아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한 주민은 "주변에 소식을 알리고 싶어도 알릴 방법이 없어 답답했다"고 말했다.
산불 진화에 나선 공무원이나 민간단체 관계자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한울원자력본부 역시 상황을 제때 알리지 못해 관계자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북면 남쪽에 있는 죽변면에서는 정상적으로 휴대전화와 무선인터넷이 통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죽변면이나 울진읍으로 대피해서야 주변 사람에게 소식을 알릴 수 있었다고 했다.
경북도도 이날 오후 지휘통제본부를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울진군청으로 옮겼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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