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가 오는 2050년까지 최대 4개의 신도시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베트남뉴스(Vietnam News)에 따르면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하노이시 북부와 서부를 개발해 베트남을 대표하는 수도의 도시개발로 성장을 도모하고 새로운 모습의 하노이를 만들어간다는 목표를 위해 신도시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
베트남뉴스는 "본 안건은 `2011년 하노이시 광역권 기본계획 평가 보고서`를 통해 처음 제안됐으며 당시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조정하고 다듬은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며 해당 지역으로는 "동안, 미린, 쏙썬, 호락 등 4개 지역"을 특정했다.
또한 "이번 신도시 계획이 수립되면 하노이시는 인구 7천7백만명을 수용하는 현대적인 도시 지역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한 더 많은 분석과 평가 그리고 수도 개발에 대한 롤 모델을 연구하는 등 고려할 사항이 더 많이 있다"며 신도시 건설 시기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