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이 데뷔 후 첫 타이틀롤을 맡은 ‘군검사 도베르만’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지난 1일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2회가 방송된 가운데 극중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 역을 맡은 안보현이 캐릭터와 일체화된 듯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도배만(안보현 분)은 용문구(김영민 분)한테 알렌을 찾으라고 지시한 사람이 노태남(김우석 분) 회장이라는 사실을 안다고 밝히며, 노태남을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이어 노태남을 만나게 된 도배만은 병역 회피 제안에 얼굴이 굳어지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압도시켰다. 당장이라도 의자를 집어던질 것 같던 도배만은 “그 기회 꽉 잡아보겠습니다.”라는 의외의 답변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도배만은 방법도 생각하지 않고 노태남의 제안을 어떻게 해결하겠냐고 묻는 용문구의 말에 “길은 언제나 제가 간 뒤에 생겨났죠. 설마 제가 길을 찾을까 봐 걱정되는 건 아니시겠죠?”라는 뼈 있는 말을 남기며 용문구와의 대립 각을 예고했다.
이처럼 안보현은 미래를 위해 병역 비리 제안을 받아들이는 군검사, ‘도배만’의 다양한 감정들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안보현은 첫 타이틀롤임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대체불가 배우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한편, 안보현이 출연하는 tvN 월화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0%, 수도권 시청률 8.1%, 최고 시청률은 10.5%까지 치솟으며 흥행 조짐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