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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복서' 키예프 시장님..."난 끝까지 싸울 것"

2000년대 세계 헤비급 챔피언...현 키예프 시장 "총 들고 끝까지 싸울 것"
트위터 통해 '우크라이나 민주주의,안보' 도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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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 키에프를 둘러싼 양측간 전투가 격렬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때 세계 챔피언을 지낸 키에프 시장의 놀라운 용기가 전 세계인들인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비탈리 클리츠코는 2000년대 WBO, WBC 헤비급 챔피언을 차지한 뒤 은퇴했고, 키예프 시의원을 시작으로 정계에 투신했다. 국제적인 명성으로 2012년 UEFA 유로 조직위원으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정계에 입문한 클리치코는 2014년 자신의 고향인 키에프 시장으로 당선됐고, 지난 2020년 재선에 성공했다.

복싱 선수로 성공하면서 개인 자가용 비행기가 있을 정도로 부유하지만 클리치코는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으로 우크라이나 지도층이 나라를 떠날 때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클리치코가 망명을 통해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지만 이를 포기하고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면서 "클리치코는 일관되게 자신도 총을 들고 러시아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SNS에는 군복을 입고 총으로 무장한 클리츠코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클리츠코는 연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으며, 키예프의 전투 상황을 전하며서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도록 전 세계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과거 복싱팬을 포함한 트위터 사용자들은 클리츠코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그와 키예프가 안전할 것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클리츠코 트위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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