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전국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과 달리 제주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021년 제주지역 가격 상승률은 24.29%. 제주지역 아파트는 2017년 -0.23%을 시작으로 2018년 -0.65%, 2019년 -2.12%, 2020년 -0.60%까지 지난 4년여 간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정부의 규제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도권은 물론 지방 대부분의 지역까지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인 제주 부동산으로 수요자들이 쏠리면서 차츰 상승세가 시작됐다.
이 같은 경향을 반영하듯 청약 경쟁률도 상승세다. 지난해 4월 연동에 공급된 `e편한세상 연동 센트럴파크 1·2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204가구 모집에 2,802명이 몰려 1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서귀포시 중문동에 공급된 `한화 포레나 제주중문`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총 169가구 모집에 731명이 접수해 평균 4.3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내 완판됐다.
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이 제주에 첫 선을 보이는 프리미엄 주거단지 `제주 더힐 테라스`가 분양에 나서면서 흥행 기록을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2680 일대에 지하 2층~지상 4층 전용 67㎡~99㎡의 중대형 면적형 총 200세대로 일반분양 물량은 64세대이다. 해당 단지의 1~3층은 각 세대마다 개별 테라스를 설계해 공간의 활용성을 강화했, 4층 세대는 생활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옥탑공간으로 차별화를 도모했다.
도심 근접 신제주 생활권이 보장된 제주 더힐 테라스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CGV 등이 있는 노형동은 물론 관공서가 밀집한 연동의 도심 인프라를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평화로 및 단지 초입에 자리한 정류장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확보하여 신제주 도심은 물론 구도심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초입에 8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도평~광령간 우회도로 신설예정에 따라 노형동과 제주공항으로의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인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양육, 형제자매부양)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이상이고 주택형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주택소유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3월 2일에 1순위 청약, 3일에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하고 당첨자 발표는 3월 10일이고 당첨자정당계약은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