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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시 비트코인 최대 15% 추가 하락"

"비트코인,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에 8% 하락"
"비트코인, 美 연준 금리인상·양적긴축 정책에 타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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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 오안다 수석 전략가는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는 가운데 실제로 전쟁이 일어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이미 전쟁에 대한 우려 속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이날 8% 넘게 떨어졌지만, 향후 10~15% 이상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자 회견에서 러시아가 수일 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군대를 철수시켰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면서 "오히려 더 많은 군대를 해당 지역으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이어서 "미국은 러시아가 위장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서 "우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드워드 모야 분석가는 러시아가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야는 "비트코인이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가 공격당할 경우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미 한 차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향후 최대 15%까지 급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비트코인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을 시행할 경우 비트코인에 베팅한 기관투자자들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주시하며 오전 8시 45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8% 떨어진 40,616.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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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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