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뉴욕 IPO 재개]
베이징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국가간 평화의 축제 기간에 안타까운 소식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미중간의 갈등이 계속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중국이 수교의 의미로 과거 닉슨 독트린 시절 미국에 제공한 `자이언트 판다`의 새끼를 중국으로 돌려보낸다는 내용의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준비되고 있다고도 합니다.
외교적인 대립은 증시에 곧 영향을 미칩니다. 중국은 지난 여름 디디 추싱 IPO 이후 해외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왔고, 결국 디디추싱은 뉴욕에서 상장 폐지를 하고 홍콩으로 기업공개를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주간 중국 기업들이 월스트리트에 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다시 들려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온라인 패션 쉬인이 연내 뉴욕 IPO 추진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쉬인 창업자 크리스 쉬(Chris Xu)가 중국 정부의 엄격한 해외 증시 진출 단속을 피해기 위해 싱가포르 시민권 획득을 준비중으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골드만 삭스, JP 모건 등이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3주차 IPO 일정]
이번주에도 비슷한 일정이 있습니다. 16일 수요일 중국의 일회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이화 인터내셔널이 뉴욕 IPO를 추진합니다. 중국기업으로는 7개월여 만에 중국 기업의 첫 IPO가 되겠습니다. 메이화의 미국 상장이 새로운 움직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어서 지난 주 소개해드린 친환경 침구 브랜드 카리로하 IPO가 이번주로 미뤄진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신 분야에는 와이텍 인터내셔널이 180억 원 규모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업소개]
오늘은 오션 바이오메디컬(OCE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 폐 섬유증, 폐암 등 질병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매년 50만명이 말라리아로 고통 받고 있고, 폐암의 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 폐암은 미국에서 약 46만명, 유럽에서도 59만명 정도가 치료를 필요로 할만큼 전세계에서 심각한 질환입니다.
이 회사는 대학과 병원들로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후보물질들의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당사 항염증 제품 후보물질이 코로나19 증상 치료를 위한 임상 시험을 올해 상반기에 앞두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대부분 물질이 전임상 단계라, 가능성을 보고 투자해야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향후 1년~1년 반 사이 종약학과 섬유증 관련 제품 후보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클리닉 센터로 보낼 계획입니다.
바이오 제약 분야 투자에 관심 있으시다면 오션 바이오메디컬 IPO 눈여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전가른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