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방크가 웰스파고에 대해 내려진 여러 건의 법적 규제가 곧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5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도이치방크는 "웰스파고의 규제 조치에 대한 업데이트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웰스파고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짜 계좌 스캔들로 인해 법적으로 많은 규제 문제를 겪었지만 이제는 여러 건의 동의 명령서가 삭제되거나 만료돼 자산총액제한(the asset cap)도 곧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웰스파고는 자산총액제한으로 인해 은행의 수익 증대를 사실상 제한당했지만 규제 해제가 명확해지면 웰스파고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웰스파고는 작년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뒀다. 순이익은 전년비 86% 증가한 58억달러를 기록했고 전국의 은행 지점 270곳을 폐쇄하고 전체 직원 수도 26만9천명에서 24만9천명으로 7.4% 줄이는 등 구조조정에 성공하며 비용을 11% 절감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