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휴일인 13일에도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명에 근접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만7천74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4만8천25명보다는 283명 적다.
그러나 1주 전인 지난 6일 동시간대 집계치(2만3천684명)와 비교하면 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달 30일 집계치(1만912명)의 4.4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6천992명(56.5), 비수도권에서 2만750명(43.5)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만5천47명, 서울 8천903명, 인천 3천42명, 부산 3천5명, 경남 2천578명, 대구 2천349명, 충남 2천129명, 경북 1천953명, 광주 1천510명, 대전 1천491명, 충북 1천413명, 강원 1천21명, 전남 996명, 전북 781명, 울산 676명, 제주 494명, 세종 354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