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인베스트 캐시우드 CEO가 지난 3일 트위터 주식 1억4천200만달러치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CNBC는 캐시우드가 8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트위터 주식을 지난주 대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져 트위터의 실적이 둔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월가에서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CNBC는 "캐시우드는 자신의 대표 펀드인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가지고 있던 360만주의 트위터 주식을 종가인 36.04달러에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캐시우드는 이걸로 트위터 주식 매각을 멈추지 않았다. 아크넥스트제너레이션인터넷 ETF에서도 트위터 주식 28만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캐시우드가 매각한 트위터 주식은 합쳐서 모두 1억4천200만달러 규모"라고 전했다.
월가에서는 이번 실적 시즌에서 실적에 따라 기술주 주가 향방이 크게 엇갈렸기에 이번 캐시우드의 트위터 주식 매각에 주목하고 있다. 메타플랫폼은 사상 최대의 하락을 기록했고, 스냅은 첫 분기 순이익 발표 후 62% 급등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스트리트는 트위터가 지난해 4분기에 주당 34센트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