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가 베나실(VenaSeal Closure System)의 업그레이드 버전 ‘뉴 베나실’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뉴 베나실은 지난 2017년 1월 국내에 처음 베나실을 소개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사용성과 효율성을 개선했다.
2015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베나실은 의료용 접합제인 시아노아크릴레이트(cyanoacrylate)를 이용한 하지정맥류 치료용 의료기기로, 정맥 역류 혈관을 수술로 제거하거나 레이저·고주파로 태우지 않고 치료한다.
뉴 베나실은 기존 제품에 비해 유도관의 눈금을 더 굵고 진하게 변경했고, 접합제 주입 후 접합 부위를 압박하는 옵션(6cm, 9cm)을 추가해 시술 시간을 최대 1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했다.
메드트로닉은 지난 1월 20일, 국내 의료진을 ‘뉴 베나실’을 소개하고, 5년 간의 베나실 국내 도입 및 활용 의의를 돌아보는 ‘베나실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해당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대구 수외과 박찬진 원장은 "베나실은 실제 의료 환경에서의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안정성과 치료 효과를 인정받아 하지정맥류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왔다"며 "이번 업그레이드 모델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새로 선보이는 ‘뉴 베나실’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메드트로닉은 하지정맥류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연구와 제품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