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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와 넷플릭스 주가 동반 급락 ...하락이유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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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인기 종목이었던 FAANG주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FAANG은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들의 머리글자를 딴 조합으로 메타 플랫폼스(구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을 이른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바렛에셋매니지먼트의 에이미 콩 최고투자책임자는 “빅테크 기업들은 지난 10년 이상 매우 강력한 주가흐름을 유지했으나 현재 균열이 포착됐다”며 “메타의 경우 주식을 팔 타이밍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날 FAANG주 중에서도 메타와 넷플릭스의 낙폭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둘다 주가가 고점대비 38% 이상 떨어졌다는 것이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고점 대비 6.2%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본격적인 금리 인상이 다가온 상황에서, 빅테크들의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금리상승은 미래 가능성에 기댄 성장주들의 프리미엄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메타와 넷플릭스가 하락세를 겪는 이유는 각각 다르다.

메타의 경우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따른 페이스북 이용자 이탈과 광고수익 감소를 겪고 있고, 넷플릭스는 경쟁심화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완화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 위험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설계회사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다니엘 모건 선임매니저 또한 “예전엔 투자자들에게 FAANG 주식을 모두 사라고 했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여전히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빅테크를 대체할 종목이 없다며 빅테크 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전략이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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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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