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수가 무라벨, 무색캡, 무색병 등 3가지 친환경 요소로 재탄생했다.
오리온은 기존 닥터유 제주용암수에 라벨을 없앤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수분리성 라벨을 없애 비닐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독창적인 병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라벨이 있던 자리에 `Dr.You 용암수`를 음각으로 새기고, 제품명, 식품유형, 영양정보 등은 묶음용 포장에 적었다.
앞서 오리온은 2014년부터 제품의 포장재 크기와 잉크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제품의 양을 늘려 소비자 혜택을 키우는 등 윤리 경영에 집중해 왔다.
2017년에는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포장재를 개발해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더불어 2019년부터 총 120억 원을 투자해 잉크 사용량을 50% 가량 아낄 수 있는 `플렉소 인쇄설비`를 도입하는 등 환경 친화 포장을 확대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은 기존 무색캡, 무색병에 라벨까지 없애,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