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지난해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2,5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2.7%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조9,890억원을 기록해 6.1% 감소했다. 다만 건설부문 신규 수주액은 13조원으로 목표치(10조7000억원)를 21% 초과 달성했다.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실적이 부진한 건 `강릉 안인석탄화력발전소`에서 각종 민원과 보상문제 등에서 발생한 손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원가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 손실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3분기 건설부문 영업손실이 1300억원에 달한 바 있다.
삼성물산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 추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