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2021년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전년에 비해 1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중개업체 CBRE베트남이 최근 발표한 `2021년 하노이 아파트 판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하노이에서 판매된 아파트 평균 가격은 제곱미터 당 미화 1,596달러로 전년에 비해 13% 상승했다고 밝혔다.
CBRE 보고서는 이어 "작년 하노이시에서 판매된 아파트는 모두 17,000여 채로 전년에 비해 7% 줄었는데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 연속 공급량과 판매량 모두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작년 신규 아파트 공급량 중 약 72%는 중형 아파트로 구매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다"며 "고급형 부문은 지난 3년 동안 가장 높은 거래율을 보였는데 전체 물량에 약 1/4 수준에 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