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오는 2025년까지 자국산 디지털제품의 점유율을 45%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정보통신기술 즉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산업은 현재 아웃소싱과 기본 조립 작업에서 벗어나지 못한 수준으로 제품의 수출이 늘어도 실질적인 수익은 크게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에 ICT산업에서 `메이드 인 베트남` 제품의 점유율을 절반수준인 45%까지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잡은 것이다.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우선 디지털기술 개발에 대한 내용을 법으로 우선 제도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정통부는 현재 `디지털기술 산업법` 초안 손질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 ICT산업이 벌어들인 돈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천51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 수도 늘어 10% 증가한 6만4천개 기업과 이들이 고용한 근로자 수도 8% 늘어난 140만명으로 추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