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데이브 버틀러 합참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밀리 의장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며, 원격으로 집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버틀러 대변인은 "밀리 의장은 경미한 증상만을 보이고 있으며, 모든 업무를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밀리 의장은 백신 접종을 마쳤고 부스터샷도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른바 돌파감염인 것이다.
밀리 의장은 지난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마지막으로 접촉했다고 합참은 공개했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스틴 장관 역시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돌파 감염됐으며, 자가격리 기간 원격으로 근무하며 모든 권한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