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국내 기업 최초로 ‘탄소 중립 통근·출장’을 도입한다.
SK이노베이션은 7일 CES2022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 첫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전방위적인 탄소 중립 노력을 통해 기업이 직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까지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탄소 중립 통근·출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탄소 중립 통근·출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의 출퇴근 및 국·내외 출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2만 톤의 온실가스를 글로벌 산림파괴방지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자발적 탄소 배출권을 이용해 순배출량을 제로(Zero)로 상쇄시키는 것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7월 탄소 중심의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한 카본 투 그린 전략의 일환이다.
한편,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카본 투 그린 달성을 앞당기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사업회사 이사회 멤버로 참여키로 했다.
김준 부회장은 “탄소 중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우리 모두의 목표”라며 “카본 투 그린의 최종 종착지인 ‘넷 제로’를 향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