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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3세 주지홍 부회장 승진…'개미의 난' 최종 우승자

사조그룹 2022년 정기인사…"사업 재편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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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 3세 주지홍 부회장 승진…`개미의 난` 최종 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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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홍 사조그룹 부회장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장남 주지홍 부사장이 그룹 부회장에 취임한다.

사조그룹은 2022년도 정기인사를 통해 주 사조그룹 식품총괄 본부장(부사장)을 식품총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고 5일 밝혔다.

신임 주 부회장은 1977년생으로 연세대학교와 일리노이 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거쳐 2011년 사조에 입사, 4년 뒤(2015년) 식품총괄 본부장에 올라 그룹의 식품부문을 이끌어 왔다.

앞서 주 부회장은 2020년 말 사조산업 소유의 `캐슬렉스서울`과 자신의 개인회사 격인 `캐슬렉스제주`의 합병을 추진하다 배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러한 시도는 부실 상태에 있었던 `캐슬렉스제주`를 `캐슬렉스서울`에 떠넘김은 물론, 이를 통해 주 부사장이 `캐슬렉스서울`의 지분을 편취하게 된다는 비판이 일었다.

때문에 사조산업 소액주주들이 반발해 소액주주 추천 감사 선임 등을 요구하는 이른바 `사조 개미의 난`으로 번졌으나, 사 측의 지분 쪼개기와 정관 변경으로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사조그룹이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계열사 지분을 늘렸는데, 때문에 주 부사장의 그룹 장악력만 확대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 부회장은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를 구축하여, 사조그룹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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