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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4배 불렸다"...역시 투자의 神

애플, 시가총액 3조달러...버핏 지분가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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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분 5%를 보유한 워런 버핏의 투자성과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BC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버핏의 탁월한 투자식견을 재조명 하고 있다.

2016년부터 애플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버크셔 헤서웨이는 2018년까지 애플 전체 지분의 5%에 해당하는 360억달러에 사들였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애플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현재 버크셔의 지분가치는 1,600억달러에 이른다. 불과 4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평가액이 4배 넘게 불어난 셈이다. 여기에 매년 배당금으로 7억7,500만달러까지 챙기고 있다.



IT를 비롯한 기술주를 기피하던 버핏은 2000년대 들어 투자대상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현재 애플의 투자비중은 전체 버크셔 투자 포트폴리오의 40%를 차지하는 수준까지 늘어났다. 버크셔는 인덱스 펀드와 ETF를 제외하면 애플의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이에 따라 애플은 버크셔에서 보험, 철도에 이어 세번째로 큰 사업으로 성장했다. 버핏은 "아이폰은 애플의 생태계에 사람들을 붙잡아 놓는 흥미로운 제품"이라며 애플에 대한 투자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버크셔는 2018년 이후 일부 애플 주식을 처분하기도 했지만 회사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전체 주식수가 줄어들면서 지분율에는 큰 변화가 없다.

결국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존의 보험과 에너지 사업이 타격을 입었지만 애플을 사들인 버핏의 `신의 한수`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실적을 방어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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