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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멤버십 요금 70% 인상…"올려도 넷플릭스보단 싸다"

쿠팡 '와우멤버십' 이용료 월 2,900원→4,9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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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 비교(쿠팡 제공)
쿠팡이 유료 회원제의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쿠팡은 현재 월 2,900원인 `와우 멤버십` 이용료를 4,990원으로 올린다고 29일 밝혔다.

멤버십 변경은 30일부터 신규 회원에 한해 적용되며, 기존 회원은 추후 안내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론칭한 `와우 멤버십`을 위해 쿠팡은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에만 수조 원을 투자했는데, 누적된 무료배송 주문 건수만 10억 건이 넘는다.

초기 서비스인 로켓배송 무제한 무료배송 및 무료 반품 외에도 로켓프레시 새벽배송, 로켓직구 무료배송, 와우 전용 할인 등 10개 혜택이 추가됐다.

특히 쿠팡플레이를 통해 신동엽, 안영미, 주현영 등이 출연한 `SNL 코리아`, 김수현과 차승원 주연의 `어느 날` 등 독점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이밖에 무한도전 레전드편,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EPL 토트넘 경기 생중계, 콜드플레이 콘서트, 유아동 영어교육 콘텐츠까지 영화, 드라마, TV 프로그램, 스포츠 생중계, 콘서트,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무제한 무료배송과 무료반품 뿐만 아니라 `해리포터`, `스파이더 맨`과 같은 영화 및 송혜교 주연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배수지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 등 새로운 드라마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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