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23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인 KTC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KTC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구성, 신뢰성, 보안성, 실충전 성능 등에 대한 표준화된 평가 체계를 마련해 전기차, 충전기, 충전 시스템의 객관적 품질 확보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테스트 차량과 충전기를 제공하고 충전 시스템의 테스트 서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또 KTC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를 위한 부지와 장비, 시설을 제공하고 검증 표준화를 위한 평가항목을 개발한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EV사업부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검증센터를 통해 전기차 차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 및 충전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대식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차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시장에서 현대차그룹과 협력하며, KTC에 구축되는 품질검증센터를 활용해 안전성 및 신뢰성이 검증된 우수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