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식 AI업체인 알체라의 화재감지 솔루션이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마치고 실증사업에 돌입한다.
알체라는 미국 서부 전력회사 PG&E와 산불감지 시스템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알체라가 개발한 화재감지 솔루션 파이어스카우트의 본격적 솔루션 도입 이전,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다.
알체라는 현재 PG&E의 140대 카메라 가운데 46대에 솔루션을 적용해 캘리포니아 전역을 감시하며 시범 운영하고 있다.
파이어 스카우트는 실증 사업에 맞춰 야간 산불감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24시간 산불감지가 가능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
특히 지속적 학습 기법(CL·Continual Learning)을 활용해 산불 감지를 방해하는 도시 불빛, 자동차 전조등 등을 추가로 인식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파이어 스카우트가 미주 지역 주요 화재 감지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산불 관련 빅데이터를 연구하고 영상인식 기술을 고도화해 미주 대륙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