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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스포티파이 'K-POP 허브' R&B·인디 플레이리스트 톱10…글로벌 존재감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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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가 스포티파이 `K-POP 허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리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21일 발표한 `2021년 K-POP 허브(Hub)` 내 `TrenChill K-R&B`와 `In The K-Indie` 플레이리스트 연말결산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K-POP 허브`는 폭넓은 한국 음악과 아티스트를 전 세계 청취자들에게 소개하는 한국 장르형 플레이리스트 브랜드다. 이번 연말결산은 주요 플레이리스트별로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각 플레이리스트 상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TOP 10을 집계해 발표됐다.

이 가운데 서리의 곡은 `TrenChill K-R&B`와 `In The K-Indie` 플레이리스트 TOP 10에 선정됐다. 먼저 `TrenChill K-R&B`에서는 `Running Through The Night (러닝 쓰루 더 나이트)`가 7위, `Lovers In The Night (러버스 인 더 나이트)`가 9위를 기록했다. `In The K-Indie`에서는 `Lovers In The Night`가 3위에 올랐다.

`Running Through The Night`는 지난해 5월 발매된 서리의 첫 EP `?depacse ohw` 타이틀곡이다. 발매 당시에도 아이튠즈 R&B/Soul 차트에서 독일 2위, 영국 4위, 프랑스 8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서리의 매력적인 음색이 곡의 재지하고 미니멀한 느낌과 어우러져 꾸준히 글로벌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3월 발매된 `Lovers in the night`은 서리의 두 번째 싱글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새로운 사랑의 흥분과 불확실성을 담아냈다. 특히 글로벌 미디어 회사 88라이징 합류 후 선보인 `Lovers in the night`을 시작으로 서리는 전 세계 음악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있다.

서리는 최근 미국 음원 서비스 회사 VEVO가 발표한 `2022년이 기대되는 아티스트`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선정됐고,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애플뮤직이 발표한 `2021년 최고의 음악 100선`에 `긴 밤`을 올려놓는 등 연말에도 글로벌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음악 씬이 서리의 음악을 주목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Lovers in the night` 이후에도 `긴 밤`과 `Dive with you`를 발매하고,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 `Warriors (워리어스)`에 참여한 서리는 내년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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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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