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로 오리콘 차트의 `연간 랭킹`에서 해외 그룹으로는 최초로 정상을 밟았다.
22일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랭킹 2021`에 따르면, `BTS, THE BEST`는 `작품별 판매량` 부문의 `앨범 랭킹`에서 판매량 99만 3,000장(집계 기간 2020년 12월 28일~2021년 12월 20일)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해외 그룹으로는 오리콘 역사상 최초이며, 해외 아티스트로 연간 앨범 부문 1위에 오른 것은 1984년 마이클 잭슨(`Thriller`) 이후 37년 만이다.
오리콘은 "`BTS, THE BEST`는 첫 주 판매량 78만 2,000장을 기록하며 `주간 앨범 랭킹`(6월 28일 자)에 1위로 신규 진입했고, 해외 남성 아티스트의 `첫 주 판매량` 역대 최다 신기록도 세운 바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6월 발매된 `BTS, THE BEST`는 방탄소년단이 2017년부터 4년 동안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앨범 수록곡을 총망라한 앨범이다. 일본 록 밴드 백 넘버(back number)와 협업을 통해 완성된 `Film out`을 비롯해 오리콘 `스트리밍 랭킹` 사상 누적 재생수 4억 회 최단기간 돌파 기록을 세운 `Dynamite`, 일본 오리지널 곡 `Your eyes tell`, `Crystal Snow`와 `피 땀 눈물`, `FAKE LOVE`, `IDOL`, `MIC Drop`, `ON`의 일본어 버전 등 총 23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