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4

美 상원, 1.7조 달러 규모 사회복지 예산안 1월에 표결 [글로벌 이슈]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美 상원, 1.7조 달러 규모 사회복지 예산안 1월에 표결
조 맨친 “연방정부 부채 증가 이유로 예산안 반대”
젠 사키 “예산안 통과 위해 맨친 의원 압박 예정”
미국 상원이 1조 7천억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안을 내년 1월 중에 표결에 부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CNBC는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측이 사회복지 예산안 표결을 강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는데, 맨친 의원이 민주당과 타협에 나설지 불분명한 상황이라면서 이로 인해 정치적 불확실성 역시 더욱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 맨친 의원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의 부채 증가를 이유로 해당 법안에 반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맨친은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법안을 계속 추진할 경우 투표를 절대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당초 3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이 맨친 의원의 반대로 인해 1조 7천억 달러까지 줄었지만 연방정부의 부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예산안을 더욱 줄여야된다는게 맨친의 입장입니다.
현재 미국 상원은 민주당이 50석, 공화당이 50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소속의 맨친이 반대표를 던질 경우 사실상 사회복지 예산안은 무산됩니다. 이를 두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맨친의 발언이 그가 백악관과 협의해온 내용과 다르다면서 백악관 뿐만 아니라 상원과 하원에 대한 약속을 모두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맨친 의원의 뜻과는 상관없이 사회복지 예산안을 밀어 붙일 예정이라며 맨친이 입장을 바꾸도록 계속해서 압박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조 맨친 의원의 반대로 사회복지 예산안 통과가 예상보다 난항을 겪자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내년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3%에서 2%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 맨친 의원이 사회복지 예산안을 반대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내년 2분기 성장률도 기존 3.5%에서 3%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몇 달 동안 소비자물가지수가 7%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연준이 더 공격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올해 110억 달러 이상의 세금 낼 것”
일론 머스크, 세금 관련 논란 끊이지 않아
일론 머스크, 트위터 발언… 매번 주가 혼란
자사주 매도 계획 ‘트윗’… 테슬라 주주, 소송 제기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올해 미국 역사 상 최대 규모의 세금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간 20일,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해 세금으로 110억 달러 이상을 납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10억 달러는 한화로 추산하면 약 13조 1000억원에 달하는데, 개인이 미국 국세청에 낸 세금 중 가장 큰 금액이 될 예정입니다. 앞서 블룸버그는 만기가 내년까지인 스톡옵션을 머스크가 모두 행사한다면 올해 내야 할 세금이 11억 달러가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세계 최고 부자로 꼽히고 있는 머스크는 재산에 비해 세금을 적게 낸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탐사전문 보도업체인 프로퍼블리카에서도 동일한 비난이 나오자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월급을 받지 않고 스톡옵션 권리를 행사한 후 53%의 실효세율로 세금을 냈다”고 반박했습니다. CNBC는 머스크의 이번 발언이 실제 납부까지 이어진다면 그를 둘러싼 세금 논란들이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같이 아직 실제로 세금을 납부한 것은 아니고 다만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올려서 화제가 된 겁니다. 관련해서 살펴보면 머스크가 트위터에 올리는 글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11월 초에는 “내가 가진 테슬라 주식의 지분 10%를 매각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절대 다수가 찬성하자 실제로 140억달러 가량을 매각해 주가의 하락세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통해 테슬라의 주가가 계속해서 요동치자 지난 번 있었던 자사주 매도 계획과 관련해, 한 테슬라의 주주인 데이비드 와그너란이 불만을 호소하며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도 새롭게 전해졌습니다. 계속된 논란으로 오르락내리락하던 테슬라는 한 때 1100달러를 넘어가며 ‘천슬라’의 고공행진을 보여주다가 현재 1000달러 아래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 "오미크론에 내년 다보스포럼 초여름으로 연기"
세계경제포럼 “오미크론 사태 심각…다보스포럼 연기 불가피”
CNBC “다보스포럼 코로나19 사태로 2년째 연기”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경제포럼의 연례회의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CNBC는 내년 1월 중에 예정되어 있던 다보스포럼이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내년 초여름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는데, 아직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오미크론 사태가 심각해질 경우 다보스포럼이 더 연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세계경제포럼 측은 성명을 통해서 오미크론 사태의 불확실성을 감안해서 다보스에서 열기로 한 연례회의를 한 차례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한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염성을 고려했을 때 포럼을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당초 대면 행사로 계획했던 행사를 온라인 포럼으로 바꿀 예정이라며 포럼 주제 역시 `펜데믹으로 악화된 경제`에서 `세계의 현 상태`로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또 주제를 바꾼 배경에 대해서는 "가장 긴급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다보스 포럼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지난해 10월 세계경제포럼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다보스포럼을 올해 5월에 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자 5월이 아닌 8월에 개최하겠다고 했는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자 결국 다보스 포럼 개최를 취소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사태가 심각해질 경우 이번 다보스 포럼 역시 취소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다보스 회의가 2년 연속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금방 진정될 것이란 일부 전문가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미국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CNBC는 미국에서 이미 45개주로 오미크론이 퍼졌다면서 워싱턴DC의 경우 확산세를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워싱턴DC 시장이 도시 전체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시행했다면서 공무원들 역시 의무적으로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IEA “올해 말까지 석탄 발전 사상 최고치 기록할 것”
IEA “석탄 화력 발전량, 2년 간 고점 유지 후 감소세 예상”
석탄 소비량 급증… 탄소 배출·지구 온난화 초래
COP 26 “석탄 사용량 감소”… 전세계 동참 촉구
국제 에너지 기구 IEA가 올해 말까지 석탄 발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긴급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석탄 수요에 대한 증가를 견인한 것은 바로 ‘화력 발전’입니다. IE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급속한 경제 회복을 가져왔고 이에 따라 올해 석탄 화력 발전량도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습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2024년까지 2년 간 고점을 유지한 뒤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석탄이 탄소 배출의 가장 큰 원천”이라고 우려를 표명하며 “올해 급속히 늘어난 석탄 화력 발전량은 넷제로 정책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각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없다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바람직한 온도인 1.5도 이하로 내릴 가능성은 희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석탄은 우리 삶에 있어 중요한 전기 공급원이지만 환경에는 상당한 악영향을 끼칩니다. 그린피스와 환경 단체들은 석탄을 두고 `가장 더럽고 오염된 에너지 생산방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달 열렸던 UN 기후변화 정상회담에서도 `석탄 사용량의 감축`은 가장 큰 안건이었는데, 전세계 석탄 소비량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가 석탄 사용 폐지 자체에는 강하게 반대했지만 ‘단계적 폐지’에서 ‘단계적 감축’으로 타협하기도 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