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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B형간염 백신, 기술이전 관련해 공동 임상도"

2023년 상반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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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성 B형간염은 완치가 어려워, 환자들은 계속 약을 먹으며 지내는데요.
최근 상장한 국내 벤처기업에서 만성 B형간염 완치를 바라보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직 임상중이라 성공 유무는 장담할 수 없지만, 빠르면 2023년 상반기 윤곽이 나온다고 합니다.
김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세계적으로 만성 B형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2억 5,700만명. 국내에만 40만명이 넘습니다.

만성 B형간염은 방치하면 간경화·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대부분의 환자들은 평생 간염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약을 복용합니다.

많은 기업이 만성 B형간염 완치를 연구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차백신연구소가 만성 B형간염 완치를 목표로 하는 백신을 개발중입니다.

[염정선 / 차백신연구소 대표 : 저희는 기존의 항바이러스제를 넘어서는 완치가 가능한 면역치료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병용요법으로) 바이러스 숫자를 줄이는거에 면역을 올려서 면역으로 같이 물리쳐보자(는 원리입니다).]

차백신연구소는 2023년에 현재 진행중인 임상2b상을 끝내고 라이선스 아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한국경제TV 취재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로 시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오가고 있고, 비밀유지를 조건으로 공동 임상중인 곳도 있습니다.

현재 BMS, 길리어드사이언스 등이 선두를 차지하는 글로벌 B형간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3조 이상이며, 국내 시장만 봐도 2,300억원 수준입니다.

[염정선 / 차백신연구소 대표 : 완치가 가능한 치료제를 개발했을 때는 훨씬 더 큰 이익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실제로 몇 개 회사와 (라이선스 아웃을)이야기 중입니다. 딜이 큰 규모로 이루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아직 2b상 진행중이라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시장 규모가 큰 만큼 기대를 모으는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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