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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외인 '팔자' 움직임에 하락…코스닥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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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57포인트(0.28%) 내린 3,001.6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하락했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가 일부 진정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시장에는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홀로 4,687억 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70억 원, 1,365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0.13% 소폭 하락한 가운데 NAVER(-1.14%), 삼성전자우(-0.28%), 삼성바이오로직스(-3.22%), 카카오(-2.04%), LG화학(-0.27%), 삼성SDI(-0.85%) 등이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83%), 현대차(+0.72%), 기아(+0.70%)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61포인트(0.55%) 내린 1,005.96에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845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4억 원, 94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씨젠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33% 내린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12%), 펄어비스(-1.04%), 엘앤에프(-1.26%), 카카오게임즈(-0.88%), 위메이드(-8.59%), 셀트리온제약(-1.92%), 에이치엘비(-3.6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씨젠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까지 판독가능한 진단키트를 내놓는다는 소식에 9.61% 급등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0원 내린 1,181.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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