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옥택연이 짜릿한 귀환을 알린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측은 7일 탐관오리와의 전면전을 앞두고 비장의 카드를 꺼내든 이언(옥택연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이언은 비리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생사를 숨긴 채 암행 수사를 펼쳤다. 그런가 하면 어머니를 찾기 위해 갑비고차로 향했던 조이(김혜윤 분)는 강한기(박신아 분)에게 납치되었고, 그곳에서 어머니 덕봉(배종옥 분)과 재회했다. 하지만 덕봉은 조이의 안전을 위해 딸과 거리를 뒀고, 조이는 슬픔에 젖은 채 한양으로 돌아왔다. 그곳에서 조이를 기다리던 이는 이언이었다. 마침내 다시 만난 두 사람과 수사단의 모습은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이언, 조씨(양희경 분)의 재회가 담겼다. 앞서 조씨는 손주의 죽음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한없이 눈물 흘렸다. 그렇기에 살아 돌아온 손주를 마주한 그의 얼굴에는 안도와 원망이 한데 뒤섞여 있다. 호랑이 같은 할머니의 기세에 절로 움츠러드는 이언. 어엿한 능력치 만렙 어사로 성장한 이언이지만 할머니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쭈굴미가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뜬금없는 연좌제로 한쪽 구석에서 벌을 서고 있는 육칠(민진웅 분)과 구팔(박강섭 분)의 모습도 포착됐다. 제사상 앞에서 펼쳐지는 라씨 집안의 비범한 훈육 현장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반격을 시작한 이언의 모습은 심박수를 높인다. 왕의 편전 앞 이언은 부복한 대신들 한가운데 꼿꼿하게 서 있다. 생사의 고비를 넘어 다시 돌아온 만큼 남다른 각오가 느껴진다. 모두를 속여가며 박승(정보석 분)을 축출하기 위한 증좌를 모아온 이언. 무엇도 두려울 것 없던 박승마저 무릎 꿇게 한 이언의 ‘히든카드’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7일 방송되는 ‘어사와 조이’ 10회에서는 박승과 비리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한 이언의 숨 가쁜 활약이 펼쳐진다. 한편, 한양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조이 앞에 소꿉친구 승율(차학연 분)이 나타나면서 ‘조이언’ 로맨스에 변수가 생길 예정.
‘어사와 조이’ 제작진은 “이언의 수사는 뜻밖의 지원군을 얻으며 탄력을 받기 시작한다. 탐관오리를 뿌리 뽑을 기회를 붙잡은 그의 숨 가쁜 활약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10회는 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