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핀테크 자회사 퀀팃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로보어드바이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바이브컴퍼니는 퀀팃이 최근 샤프지수(Sharpe Ratio) 2.28, 누적 수익률 6.8%를 기록하며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14차 적격 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샤프지수는 펀드의 성과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샤프지수가 높을수록 변동성 대비 운용성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운용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은 자체 AI 및 빅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적절히 분산 투자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14회차까지 통과된 총 210개의 모델에 대한 샤프지수를 비교했을 때, 퀀팃의 알고리즘이 상위 10개 중 5개를 차지하기도 했다.
퀀팃은 이번에 성과가 검증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2022년 상반기 중 로보어드바이저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자를 대상으로 AI가 매매 시점과 가격을 추천해주는 ATS(AI Trading System) 기능까지 탑재할 계획이다.
이재용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퀀팃은 큐비어스와 더불어 바이브컴퍼니의 AI 금융 전문 자회사로 자사 핀테크 사업의 핵심이 되는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